보즈니아키, 복귀 2경기 만에 패배...윔블던 챔피언 본드루소바에 '무릎'

WTA/테니스 / 이범준 / 2023-08-10 11:58:22
▲ 카롤리네 보즈니아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W 이범준 기자] 3년 7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가 복귀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보즈니아키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WTA투어 1000시리즈 옴니움 방크 나시오날레(로저스컵 또는 캐나다 오픈 / 총상금 278만8천468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올 시즌 윔블던 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세계 랭킹 10위) 0-2(2-6 5-7)로 졌다.

 

앞선 대회 1회전에서 킴벌리 버렐(호주, 115위)을 세트 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 2020년 1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3회전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한 이후 약 3년 7개월(43개월) 만에 가진 코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보즈니아키는 윔블던 챔피언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보즈니아키는 WTA 투어 통산 30승을 거둔 스타 플레이어로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살이던 2010년 10월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2018년 호주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71주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보즈니아키는 2019년 6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이비드 리와 결혼했고, 2021년 6월에 딸 올리비아, 2022년 10월엔 아들 제임스를 출산했다.

 

비록 두 경기 만에 패했지만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가진 보즈니아키는 이달 말 개막하는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출전에 도전한다. 아울러 내년 1월 호주오픈과 2024 파리올림픽 출전에도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윔블던을 제패한 본드루소바는 보즈니아키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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