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 서울시향 부지휘자 발탁…차세대 양성 프로그램 ‘얍 판 츠베덴 지휘 펠로십’ 출신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6-04 11:14:0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송민규를 부지휘자로 선임했다. 송민규 부지휘자의 임기는 2025년 6월1일부터 1년 간이다.

 

송민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재단법인 설립 20주년·창단 8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 특별 양성 프로그램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출신이다.

 

▲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은 전문 지휘자를 꿈꾸는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지휘자들에게 리허설 지휘 경험을 제공하고,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음악적 경험과 전문적 소양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은 모집공고 때부터 최종 우수 참가자에게 특별 공연 지휘 기회와 서울시향 부지휘자 선임 기회를 부여하는 특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1993년생으로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한 송 지휘자는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오케스트라상과 IMG 및 Askonas Holt에서 수여하는 매니지먼트상을 받았다. 

 

또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했으며, 만프레트 호네크를 비롯한 거장들의 어시스트 지휘와 마르쿠스 슈텐츠, 오스모 벤스케, 유카페카 사라스테 등의 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5 신년음악회’를 지휘하고,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지휘자로 바그너의 탄호이저, 슈트라우스의 박쥐 부 지휘를 맡은 바 있다.


송 지휘자는 서울시향과의 인연을 지휘 펠로십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과거 서울시향 마스터 클래스에 5번 참여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에게 지휘를 배울 수 있고, 부지휘자 선임 기회가 주어지는 좋은 기회라서 참가했다. 서울시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표했었다.

임기를 시작한 송 부지휘자는 향후 서울시향의 주요 시민공연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7월 열리는 ‘퇴근길 토크 콘서트 Ⅲ: 라틴 아메리카’ 공연으로 서울시향 부지휘자로서의 데뷔 무대를 갖고, 재단 공연에 대한 예술적 피드백 제공, 재단 홍보 및 다양한 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송 지휘자는 “서울시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세계 무대에서도 그 예술성을 인정받는 뛰어난 단체이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님과 세계적인 수준의 단원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지휘자로서 큰 영광”이라 소감을 전하고, “부지휘자로서 맡게 될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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