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창극단이 ‘창극콘서트-흥보, 박을 타다’를 오는 9월 9~10일,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 |
|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창극단이 ‘창극콘서트-흥보, 박을 타다’를 오는 9월 9~10일,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국립극장) |
이번 공연은 지난 2024년 열린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 가다’에 이어 국립창극단이 선보이는 두 번째 창극콘서트다. 창극콘서트는 창극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우리 소리의 매력에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창극에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창극콘서트-흥보, 박을 타다’는 완창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흥보가’를 90분 내외로 짜임새 있게 압축해 ‘놀보 심술’, ‘중타령’, ‘가난타령’, ‘제비노정기’, ‘박타령’ 등 주요 눈대목과 해학은 살리되, 동시대 대사와 다채로운 음악을 더해 친근한 무대로 풀어냈다.
여기에 피리·아쟁·거문고·가야금 등 국악기의 라이브 연주와 25명 소리꾼의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다. 대표 눈대목이 차례로 이어지고, ‘세 개의 박’ 대목에서는 흥보 자식들의 ‘톱송’, 남상일의 민요 연곡, 사당패의 축원소리가 펼쳐진다.
무대는 상징성을 강조한 원색의 무대 단을 중심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며 극 중 배경을 뒷받침한다. 구체적인 설명 장치를 최소화하되, 고전적 미감을 살린 다채로운 민화풍 영상을 투사해 흥보와 놀보의 집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과 장면을 구현한다.
연출과 극본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맡았다. 그는 동시대성이 녹아든 극중 대사와 상황을 배치해 ‘흥보가’ 원전이 가진 매력을 끌어냈다. 또 작창과 음악감독은 ‘리어’,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귀토’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한승석이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다수의 창극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해 온 스타 소리꾼 남상일·김준수·민은경이 각각 놀보 역, 흥보 역, 흥보처 역과 도창을 맡았고, 올해 새롭게 선발된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 22명 전원이 출연해 마당쇠, 호방, 도승, 놀보처, 흥보의 자식들 등 극중 다양한 인물과 앙상블로 분한다.
한편 ‘창극콘서트-흥보, 박을 타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쇼츠인터뷰] 김민솔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614/p179589003005017_827_thu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