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0대 기업 CEO, ‘SKY’대 출신 29%…서울대 비중 7년 연속 감소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12-22 12:47:59

[SWTV 오한길 기자]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대는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CEO를 분석한 결과 SKY대 출신 CEO는 전체 1407명 가운데 409명(29.1%)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 2025년 1000대 기업 출신대별 CEO 현황. [사진=한국CXO연구소]

 

SKY대 출신 CEO 비중은 2008년 45.6%에 달했지만, 2019년 29.4%를 기록한 후 올해까지 7년 연속 30%를 밑돌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9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12명, 8%), 고려대(108명, 7.7%)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에서 2020년 14.9%, 2021년 14.1%, 2022년 13.9%. 2023년 13.8%, 2024년 13.6% 등 올해까지 7년 연속 하락했다.

 

이외 한양대(56명), 서강대(46명), 성균관대(38명), 인하대·중앙대(각 30명), 한국외국어대(27명), 부산대(24명) 등순이었고, 경희대·동국대·영남대(각 23명) 출신 CEO도 20명이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1960~1963년 사이 태어난 사람이 291명(2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64~1966년 256명(18.2%), 1967~1969년 182명(12.9%), 1970~1973년 179명(12.7%), 1957~1959년 147명(10.4%)이다.

 

또 전공이 파악된 969명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452명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세부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21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공학(화학 포함) 82명(8.5%), 경제학 80명(8.3%), 전기·전자공학 69명(7.1%), 기계공학 61명(6.3%) 등이 뒤를 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1000대 기업 대표이사급 CEO 가운데 외국 대학을 나온 이들이 110명을 넘어섰다”며 “향후 4~5년 내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대학을 나온 이들의 비중이 10%에 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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