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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설 [사진 = ‘결혼의 완성’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결혼의 완성’ 이설이 첫 방송부터 행복했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진 고세윤의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다.
이설은 1회 방송에서 우리함께병원 이사장 고세윤의 행복했던 과거와 비극적인 현재가 교차되며 충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남편 강태주(남궁민 분)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고세윤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며 한순간에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특히 고세윤은 강태주의 이혼 선언에도 "못 헤어지는 게 아니라 안 헤어지는 거야. 나는 네가 좋다는 건 아무것도 해주기 싫거든"이라며 냉랭하게 선을 긋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행복했던 과거와 현재의 극명한 온도 차는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키웠다.
이어 안대로 눈이 가려지고 양손과 양발이 묶인 채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물이 가득 찬 수조에 처박히는 장면은 단숨에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정신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던 고세윤은 가까스로 눈을 뜬 뒤 주변을 살피며 극도의 공포에 휩싸였고,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며 "내보내달라"고 절규하는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설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과장된 표현보다 눈빛과 호흡, 떨리는 표정만으로 인물의 두려움과 절박함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병원을 이끄는 냉철한 이사장의 모습부터 무너져 내린 한 인간의 공포까지 극명한 온도 차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고세윤이라는 인물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첫 방송부터 납치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포문을 연 '결혼의 완성'. 이설은 완벽했던 삶이 무너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고세윤이라는 인물의 비극적인 서사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과연 납치 사건의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또 고세윤이 잃어버린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전국 시청률은 6.4%를 기록, 무려 2%나 껑충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파죽지세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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