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필두로 해외 정상 차례로 특별 세션
[SWTV 김종현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역대 최대 규모로 공식 개막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주요그룹 회장과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20여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APEC CEO 서밋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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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줄 왼쪽부터) 이형희 SK수펙스 위원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
행사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이 질문에 대한 과제와 해법을 찾는 것이다”며 “APEC CEO 서밋은 단순히 경제를 다루는 장소가 아니라 실천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새로운 연결과 연대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우리 모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국내 기업인이 참석했다.
또 해외에서는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자리했다.
이외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참석했다.
올해로 30년을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태지역 21개국 등에서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해 이전보다 하루 늘어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70여명의 연사가 AI·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바이오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 참여한다. 또 해외 정상들도 CEO 서밋 행사의 특별 세션을 맡아 연단에 오른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존 리 홍콩 최고책임자,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해외 정상들이 차례로 연설한다.
공식 세션 주요 연사로는 29일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BTS의 RM 등이 나서고 30일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세계 경제의 흐름과 대응책을 진단한다.
이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 세계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서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할 것이다”며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해진 시대에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은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위기일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APEC 역할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주 목조건축물 중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는데 서로 다른 기왓조각을 단단히 이어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키는 지붕을 완성한다. 이처럼 인적·물적 제도의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을 위한 지붕이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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