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분해 소재 ‘PHA’ 활용 종량제 봉투 제작…플라스틱 대체 가속

유통/푸드 / 김경란 기자 / 2026-04-28 16:10:37

[SWTV 김경란 기자] CJ제일제당은 발효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활용한 종량제 봉투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한 것으로, 앞서 선보인 빨대와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에 이어 PHA 상용화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

 

▲ CJ제일제당-중구청 업무 협약식에서 정혁성 CJ제일제당 BMS 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김길성 중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PHA 종량제 봉투는 기존 종량제 봉투 대비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인장강도)과 1.8배 뛰어난 신축성(신장률)을 갖춰 쉽게 찢어지지 않고 많은 양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다.

 

PHA는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 유래 당을 먹고 자란 미생물이 발효공정을 통해 만들어내는 소재다. 특히 토양은 물론 바닷물에서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전 세계에서 소수의 업체만이 대량생산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CJ 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를 론칭한 뒤 다양한 제품에 PHA를 적용해 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의 OnlyOne 기술력을 통해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석유계 플라스틱 비닐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친화적이면서도 환경보호까지 고려한 생분해 용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서울 중구청과 협약을 맺고 PHA 종량제 봉투 35만장을 기부했다. 기분된 종량제 봉투는 도로 청소와 일반 가정에서 활용되도록 10ℓ와 20ℓ 2가지로, 일반 가정용 봉투는 재활용품을 동주민센터에 가져오면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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