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업계 최초 철도차량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획득

산업일반 / 김종현 / 2025-10-22 10:20:02

[SWTV 김종현 기자] 현대로템이 국내 철도 업계 최초로 철도차량 ‘사이버보안’ 인증을 획득해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로템은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이원상 현대로템 RS기술리더(왼쪽)와 비달 도로넨 DNV 명예영사가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인 IEC 62443은 산업 현장의 사이버 범죄와 IT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의 핵심 시스템인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과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에 해당 인증을 우선 적용했고, 향후 철도 인프라 보안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인증을 통해 철도차량의 제어 및 운영 시스템이 국제 수준의 사이버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유럽을 포함한 선진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해 고속차량 설계에 대한 국제 인증(TSI)을 받았다. TSI는 유럽연합(EU) 회원국간 철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철도 기술기준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비유럽권 국가의 철도차량 제조사들에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IEC 62443 인증 획득은 철도차량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입찰 수준을 충족해 철도사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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