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오픈 제패' 아니시모바, 생애 첫 女프로테니스 세계 톱20 진입 '18위'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2-17 10:06:51
▲ 아만다 아니시모바(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주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총상금 366만4천963달러)을 제패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니시모바는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새로운 WTA 세계 랭킹에서 전주보다 23계단 오른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니시모바가 기록한 18위는 2019년 기록했던 21위를 뛰어넘은 새로운 '커리어 하이' 랭킹이다. 

 

아니시모바는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1000시리즈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6위)를 상대로 81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3)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아니시모바의 WT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지난 2022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멜버른 서머셋2 대회 우승 이후 약 3년 1개월(37개월) 만에 수확한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아니시모바가 WTA1000 시리즈 대회에서 수확한 생애 첫 우승이기도 하다. WTA1000 시리즈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대회로, 아니시모바는 투어 커리어 최대 규모의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셈이다. 

 

아니시모바는 2023년 5월 정신적인 피로를 호소하며 투어 활동 무기한 중단을 선언하고 WTA투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해 투어에 복귀, 곧바로 호주오픈 16강에 오르며 442위에서 시작한 세계 랭킹을 단숨에 213위까지 끌어올렸고, 이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 36위로 2024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 시즌 네 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최고의 성과를 올리면서 자신의 단식 세계 랭킹 역시 역대 최고 순위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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