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獨 딜디펜스와 ‘K 레이다’ 유럽 수출 맞손

산업일반 / 김종현 / 2025-10-23 14:03:21
독일판 천궁 II ‘아이리스-T’에 다기능레이다 공급 추진

[SWTV 김종현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 독일 방산기업 딜디펜스와 ‘대공방어체계 아이리스 T SLM 내 다기능레이다(MFR)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리스 T SLM’은 미사일과 전투기는 물론 무인기 및 드론까지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국내 M SAM II(천궁 II)와 유사한 방어 사거리와 요격고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22년 말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러시아의 공중위협을 100%에 가까운 격추율을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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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박혁 한화시스템 레이다사업센터장(왼쪽)과 다니엘 셰펠만 딜디펜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아이리스 T SLM 내 다기능레이다(MFR) 공급’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딜디펜스의 주력 제품인 ‘아이리스 T SLM’은 독일이 주도하고 유럽 20여개국이 참여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럽영공방어계획(ESSI)을 실현할 핵심 대공방어체계로 꼽힌다.

유럽 하늘을 지킬 방공망인 ESSI는 고고도·중고도·저고도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드론과 변칙적으로 날아오는 극초음속 무기까지 막을 수 있도록 다층 방공체계로 구축 중이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딜디펜스의 대공방어체계와 한화시스템 다기능레이다(MFR)를 통합·연동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공동으로 진출 가능한 해외시장을 분석하고, IRIS T SLM 체계간 한화시스템의 레이다 실장비 연동과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미국 대표 방산기업인 노스롭그루먼과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ADEX 2025’에서 유럽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투기용 AESA 레이다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상 및 항공전자 분야에서도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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