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 첫 세계대회 우승…최정 9단 꺾고 오청원배 정상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12-10 09:40:27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8세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9단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사진: 한국기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8세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 9단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흑을 잡고 최정 9단에게 22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김은지 9단은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은지 9단은 이날 승리로 최정 9단과 상대 전적을 9승 20패로 좁혔고, 최정 9단을 상대로 한 국내·세계 대회 타이틀 매치에서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입단 이후 국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한 김은지 9단은 세계대회에서는 결승에도 오른 경험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과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 김은지 9단(사진: 한국기원)

 

우승자 김은지 9단에게는 상금 50만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에게는 20만위안(4천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 5일 한국기원이 발표된 12월 랭킹에서 9천524점을 기록, 최정 9단(9천483점)을 따돌리고 한 달 만에 여자 1위를 탈환한 김은지 9단은 상금에서도 올해 누적 상금 3억1천만원을 기록하며 여자 상금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은지 9단이 최정 9단을 연간 상금에서 앞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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