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2.5% 폭등…5년 만에 ‘최고치’

사회/생활 / 강철 기자 / 2026-08-21 13:27:35

[SWTV 강철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 상승폭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올해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50% 급등해 지난 2021년 6월(2.44%) 상승폭을 뛰어넘었다. 또 전년 동월보다 13.79% 상승했다.

 

▲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6월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6월1~30일 사이 체결된 매매계약 가운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산출한다.

 

생활권역별로는 전 생활권에서 상승했고, 동북권(2.74%), 서북권(2.73%), 동남권(2.52%), 서북권(2.41%)에서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상승했고, 특히 중대형(85㎡초과 135㎡이하)이 3.05%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1.28% 상승해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전월 대비 1.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6월 중 계약돼 30일 이내에 확정일자 부여 및 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산출됐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에서 상승했고, 중소형(60㎡초과 85㎡이하)이 1.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0.6% 감소한 5234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로 7월 계약분의 신고가 8월 말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거래량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가액대별 거래량을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81.2%로 전월(76.3%) 대비 4.9%p 증가했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노원구(632건), 중랑구, 강서구, 구로구, 성북구, 은평구 순으로 많았고, 이들 지역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9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8224건) 대비 0.2%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1만131건) 대비 20.2% 감소했다.

 

7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0.4%로, 6월 55%대까지 확대됐던 월세거래 비중이 다시 축소되면서 전세와 월세가 5:5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으로 돌아왔다.

 

또 전세거래 가운데 갱신계약 비중은 7월 53.8%로 전월(52.8%)과 전년 동월(44.8%) 대비 모두 증가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3.5%로 전월(55.8%)과 전년 동월(60.1%) 대비 모두 감소했다.


한편 서울시는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의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좀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매월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또 3월부터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를 집계해 추가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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