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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지젤 실바(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GS칼텍스의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수로 선정됐다.
실바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4표 중 17표를 받아 12표를 받은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바는 이로써 2017-2018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8년 만에 외국인 선수 정규리그 MVP가 됐다.
특히 그는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1위 팀이 아닌 팀에서 나온 외국인 선수 MVP가 됐다.
실바는 이번 시즌 득점에서 1천83점을 기록, 여자부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인 작성하는 등 득점 1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역시 1위(47.3%)에 올랐다.
이번 정규리그 MVP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기록이지만 실바의 포스트시즌 기록 역시 '기록적'이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트리플 크라운과 함께 27점을 쓸어 담으며 5위에 머물던 팀을 3위로 끌어올려 GS칼텍스 입단 3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 실바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GS칼텍스가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6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혼자 218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5시즌 만에 챔피언의 반열에 올림과 동시에 자신은 챔프전 MVP를 수상했다.
결과적으로 실바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통합 MVP가 됐다.
실바는 시상식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든 시즌이었으나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몸 관리를 도와주셔서 완주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싶어서 어디든지 기회가 될 때마다 자려고 했는데 이런 과정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곁에서 응원해준 딸 시아나와 남편 루이스에게 "오늘 시상식을 TV로 지켜봤을 텐데,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은 한국도로공사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기자단 투표 34표 중 23표를 얻어 정관장 최서현(7표)과 박여름(2표), GS칼텍스 이주아와 최유림(이상 1표)을 제쳤다.
이지윤은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고 루키 시즌 166득점, 공격성공률 38.84%, 세트당 블로킹 0.46개를 기록했다.
여자부 베스트 7은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자스티스 야유치(현대건설·등록명 자스티스), 미들 블로커 양효진·아날레스 피치(흥국생명·등록명 피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선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효진은 베스트7과 함께 신기록상(득점부문 8천406점·블로킹 부문 1천748개)도 수상했다.
감독상은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받았고, 페어플레이상은 정관장에 돌아갔다.
한편, 남자부 MVP는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에게 돌아갔다. 1985년 12월 16일생인 한선수는 3년 전 자신이 세웠던 역대 최고령 MVP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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