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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개막전 우승 당시 스롱 피아비(사진: PBA)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블루원리조트)가 새 시즌 여자 프로당구 개막전에서 부모님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스롱 피아비는 오는 20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8일간 개최되는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 2022-20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새 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개막전에는 140여 명이 출전한다. 오는 21일 128강(서바이벌)을 시작으로 대회에 돌입, 26일 밤 10시에 열리는 LPBA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스롱 피아비가 이번 개막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찾은 '친정' 부모님에게 직접 우승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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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시즌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와 치료를 도와주고 있는 스롱 피아비(가운데)가 부모님과 서울 남산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 PBA) |
최근 캄보디아에 계신 부모님을 한국으로 모셔와 통원 치료를 도와주고 있는 스롱 피아비는 "매일 부모님의 건강 검진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녀온다. 내 연습은 하루가 끝난 밤 11시부터 시작해 3~4시간 정도 연습한다. 그래도 한국으로 시집 온 이후 늘 바라오던 부모님을 모셔와 치료해 드리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몸은 힘들지만 하루하루가 매일 행복하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경주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그는 “비시즌간 훈련을 통해 이전에 힘들게 치던 공을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 쌓아가고 있다. 연습 시간은 짧지만 배움이 많아 뿌듯하다"며 "이번 개막전에 부모님이 관전하실 예정이다. 내 공식 경기를 처음 보여드리는 거라 많이 떨릴 것 같다. 그렇지만 꼭 우승해서 부모님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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