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이관희가 ‘피의 게임X’를 떠난 뒤 첫 서바이벌 도전에서 얻은 경험과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에 R팀 플레이어로 합류했던 이관희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존 경쟁을 되돌아봤다. 첫 도전임에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짧지만 강렬했던 여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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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 게임X'. [사진=웨이브] |
이관희에게 ‘피의 게임X’는 출발부터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첫날부터 외부 생존지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혹독한 환경을 견뎌야 했고, 이후 두 차례 데스매치까지 연이어 경험했다. 결국 두 번째 탈락자로 프로그램을 떠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도전을 마무리했다.
가장 아쉬움이 남은 선택으로는 두 번째 데스매치를 꼽았다. 당시에는 자신의 능력을 직접 입증한 뒤 살아남겠다는 생각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돌아보니 생존 자체가 목표인 프로그램에서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었다고 판단했다. 데스매치에 들어가지 않을 방법을 찾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현명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출연 자체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머문 기간은 짧았지만 스스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충분히 드러냈다고 생각한다며 첫 서바이벌 경험을 즐거운 도전으로 기억했다.
특히 첫 데스매치는 이관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신승용, 최연청과 한 팀을 이룬 그는 게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팀의 움직임을 이끌었다. 이를 계기로 운동선수로서의 피지컬뿐 아니라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까지 주목받으며 서바이벌 예능의 새로운 기대주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관희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움직였던 태도가 좋은 평가로 연결된 것 같다고 바라봤다. 동시에 결과적으로 함께했던 팀원이 탈락한 만큼 자신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냉정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솔로지옥 시즌3’에서 인연을 맺었던 최혜선과 다시 만난 것도 이번 출연의 화제 중 하나였다. 당시 최종 선택을 통해 커플이 됐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생존을 놓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에서 재회하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관희가 예상보다 빠르게 탈락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도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관희 역시 조금만 더 오래 살아남았다면 최혜선과 함께 보다 흥미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직접 경쟁을 경험한 뒤 가장 눈여겨본 플레이어도 공개했다. 이관희가 선택한 참가자는 P1팀 이태균이었다. 다양한 게임에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다른 참가자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피의 게임X’에 대한 생각도 출연 전과 달라졌다. 실제 게임에 뛰어든 이관희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히 머리를 잘 쓰는 참가자에게만 유리한 경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상황을 판단하는 두뇌와 신체 능력은 물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흔드는 심리전까지 동시에 필요하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비록 자신의 생존 경쟁은 종료됐지만 프로그램은 더욱 치열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관희는 남은 회차에서 지금까지와 또 다른 변수와 예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피의 게임X’는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팀 중심의 경쟁에서 개인 생존 방식으로 판도를 전환했다. 각자의 판단과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플레이어들의 한층 혹독한 생존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피의 게임X'을 통해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도전한 이상민이 중도 하차를 선언해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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