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 AFC 홈페이지 캡쳐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챔피언 수원FC 위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서 성사된 첫 남북 클럽 간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수원은 12일 미얀마 양곤 투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한의 내고향에 0-3으로 패했다.
AFC 주관 대회에서 남북 클럽팀이 맞붙은 것은 이날 경기가 최초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들어 23분 만에 내고향의 코너킥 상황에서 박예경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허용한 데 이어 5분 뒤 내고향의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돌파한 최금옥의 패스를 이어받은 리수정에게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허용했다. 이후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인 후반 51분 리수정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수원은 이날 전체 슈팅 수에서 4-17, 유효 슈팅 수에서 3-7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구단 역사상 처음 이 대회에 나선 수원은 지난 9일 ISPE WFC(미얀마)를 상대로 치른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가 돼 조 3위로 내려앉았다.
1차전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에 0-4로 대패했던 내고향 역시 1승 1패가 됐으나 승점이 같은 수원FC와 맞대결 승리로 도쿄 베르디(2승·승점 6)에 이은 조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15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도쿄 베르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AWCL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 2위 6개 팀에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을 더한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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