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가 베트남 다낭에서 첫 식사부터 예상하지 못한 음식과 맞닥뜨려 충격에 빠진다.
오는 20일(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가 이준과 함께 다낭 곳곳을 직접 누비며 기존 여행 코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로컬의 맛과 풍경을 발굴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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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
다낭에 도착한 시간은 늦은 밤. 전현무는 첫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유명 맛집을 검색하는 대신 택시기사에게 선택권을 맡긴다. 직접 영어로 “기사님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며 현지인이 실제로 즐겨 찾는 음식점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시작부터 의사소통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전현무는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말뿐 아니라 온몸까지 활용한다. ‘누들(쌀국수)’을 몸짓으로 설명하는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택시기사에게 한 식당을 추천받는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는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로컬 식당이다. 전현무를 발견한 직원들이 “한국인이 온 적은 처음”이라고 반응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낯선 곳이었던 것.
자신이 원했던 장소를 제대로 찾아낸 전현무는 현지인들이 소울푸드이자 야식으로 즐긴다는 음식을 주문한다. 하지만 메뉴의 주재료가 무엇인지 알게 되면서 자신만만했던 태도에 급제동이 걸린다.
그는 “아우…”라고 반응하며 선뜻 음식을 맛보지 못한다. 결국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래도 한 번 도전해봐야지!”라며 용기를 낸다. 한국인 관광객이 좀처럼 찾지 않는 식당에서 마주한 음식의 정체와 전현무의 첫 시식 결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낯선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데는 전현무만의 분명한 여행 원칙이 있다.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현무는 스스로를 “신입 유튜버 전현무!”라고 소개하며 이번 여행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콘텐츠로 보여주고 싶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그는 “주변 지인들이 스트레스 없이 다니는 제 여행을 유튜브에 담아서 공유하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번 도전의 출발점을 공개한다.
여행 내공에도 자신감을 보인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홀로 900km를 운전한 경험을 이야기한 전현무는 “쇼핑은 도쿄, 식도락은 후쿠오카, 드라이브는 삿포로! 계획은 없지만 뭔가 기준은 있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정의한다.
일정을 분 단위로 짜는 여행자는 아니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는 명확하다는 것. 그런 전현무가 첫 번째 여행에서 내건 조건은 더욱 확실하다.
첫 목적지 다낭은 한국인들에게 워낙 친숙해 ‘경기도 다낭시’라는 표현까지 등장한 곳이다. 전현무는 오히려 이러한 특성을 역이용해 “첫 번째 기준은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라’다. 기준에 안 맞으면 촬영 끝!”이라고 선언한다.
결국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를 확인하는 대신 얼마나 깊숙이 현지인의 생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가 이번 여행의 성패를 결정하게 된다.
첫 끼를 해결한 뒤에도 전현무의 즉흥적인 탐색은 계속된다. 숙소로 이동하던 도중 길가에 자리 잡은 야장을 발견하자 예정에 없던 발걸음을 옮긴다.
문제는 메뉴다. 온통 베트남어뿐인 메뉴판을 마주하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전현무는 번역기를 꺼내 하나씩 뜻을 확인하며 주문에 성공하고, 우연히 발견한 장소에서 현지의 밤과 음식을 즐긴다.
이후 홀로 움직이던 전현무에게 든든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동행자가 찾아온다. ‘여친’, 즉 여행 친구 이준이 합류하는 것.
이준은 전현무와는 또 다른 여행관을 가지고 있다. 과거 여행 때문에 친구나 연인과 다퉜던 경험이 많다고 밝힌 그는 “여행 PTSD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목적지보다 동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준은 “여행 메이트가 즐거운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그 다음은…”이라며 자신만의 또 다른 여행 철칙까지 예고한다.
한국인이 좀처럼 찾지 않는 장소를 발견해야 만족하는 전현무와 함께하는 사람의 즐거움을 가장 먼저 챙기는 이준. 여행을 바라보는 기준부터 다른 두 사람이 만나면서 계획대로 흘러가기 어려운 다낭 로드 트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택시기사의 추천 한마디를 따라 이름 모를 식당으로 향하고, 지나가다 발견한 야장에 주저 없이 들어가는 두 사람의 여행은 정해진 코스를 답습하는 방식과 거리가 멀다. 직접 부딪쳐야만 발견할 수 있는 다낭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디스이즈 현무로드’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전현무와 이준이 자신들만의 서로 다른 기준을 들고 어디까지 다낭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지, 두 사람의 첫 ‘발굴잼’ 여행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정해진 길 없이 전현무와 이준이 선택하며 완성해 가는 로드 트립 여행을 담은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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