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세계 랭킹 15위)이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3위의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 끝에 패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5차전에서 홈팀 프랑스에 62-89, 17점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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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FIBA] |
한국은 이날 최이샘(신한은행), 강이슬(KB스타즈) 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3쿼터까지 프랑스와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4쿼터 들어 체력적인 부담에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번 대회 들어 신기에 가까운 외곽슛 능력을 과시하며 한국의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강이슬은 이날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5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최이샘도 14점을 넣으며 제몫을 했다.
프랑스에서는 마린 조아네스가 양 팀 최다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은 경기 직후 "프랑스라는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강팀을 상대로 시소 경기를 펼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3승2패의 전적으로 5전 전승의 프랑스, 4승1패의 독일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는 4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이미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상태고, 2위에 오른 독일 역시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월드컵 본선 툴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결국 독일과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상위 2개국인 프랑스와 한국이 본선행 티켓 2장을 가져갔다.
박수호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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