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한국계 3세' 흥국생명 레베카, 한국 이름 '김백화' 얻었다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11-25 08:36:35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3세로, 흥국생명의 주 공격수로 활약 중인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한국식 이름을 선물 받았다.(사진: 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3세로, 흥국생명의 주 공격수로 활약 중인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한국식 이름을 선물 받았다. 

 

25일 흥국생명 구단에 따르면 레베카는 구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김백화(金白花)'라는 한국식 이름을 받았다. 

 

흥국생명 구단은 '레베카의 한국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5개의 후보 중 약 400명 투표 참가자 가운데 50%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름인 김백화(金白花)를 최종 낙점했다.


레베카의 한글 이름으로 낙점받은 백화는 등록명(레베카) 및 애칭(베키)과 발음이 비슷하고, '하얀 꽃'이라는 한자 뜻도 좋아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베카는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할아버지와 결혼해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인 할머니가 나은 아버지 제프 레이섬의 딸이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쿼터 코리언'인 그는 지난 5월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2025-2026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후 한국 귀화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V리그가 개막한 이후 레베카의 귀화는 구체화 되지 않았고, 그 대신 그는 할머니의 성(金)을 따라 한글 이름을 짓기로 하고 팬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레베카는 4년 전인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해 14경기에서 총 199점(경기당 평균 14.2점)에 성공률 34.8%의 성적을 기록한 뒤 방출됐지만 이번 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총 216점(경기당 평균 24점)을 기록, 득점 부문 4위(공격 성공률도 41.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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