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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자신의 주 종목 1,500m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시즌 1위를 확정했다.(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023-2024시즌 종합 우승자 김길리(성남시청)가 자신의 주 종목 1,500m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시즌 1위를 확정했다.
김길리는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2분26초306의 기록으로 코트니 사로(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3명의 선수가 뒤엉키며 한꺼번에 넘어지는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침착한 레이스를 이어간 김길리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날 결승에서 최민정, 사로, 엘라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친 김길리는 사로가 선두로 뛰쳐 나가자 최민정과 함께 추격에 나섰고, 최민정이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을 노렸다. 이때 사로가 최민정을 의식, 아웃코스로 몸을 움직여 방어에 나선 순간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 들어 선두 자리를 차지했고, 그대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었다.
지난 달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3차 대회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길리는 이로써 일주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이번 시즌 월드투어 여자 1,500m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김길리는 최민정, 황대헌, 임종언과 함께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해 결승에서 2분38초03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한국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 이날 하루에만 3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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