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3연승 뒤 최대 고비…대만 강호 상대로 국제전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8-11 08:30:15

[SWTV 김지연 기자]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상승세를 이어갈 중대한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6회에서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거둔 블랙퀸즈가 대만 타오위안 오공을 상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해외 팀과 치르는 첫 경기이자 같은 상대와 두 차례 연속 맞붙는 일정까지 기다리고 있어 선수단에는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블랙퀸즈는 직전 빅사이팅과의 리벤지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황. 그러나 승리의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강적을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받아든다.

 

타오위안 오공은 만만히 볼 수 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팀을 이끄는 지도자는 2018년 세계 여자 야구 월드컵에서 올스타 포수 MVP에 선정된 경력을 갖췄으며 현재 대만 국가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2022년 대만 여자 야구 리그 MVP를 차지하고 장타율 9할을 기록한 선수까지 포진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블랙퀸즈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강력한 상대를 마주하게 된 선수단은 실전에 초점을 맞춘 훈련으로 대비한다. 타자들은 빠른 공과 변화구를 동시에 구사하는 대만 투수진에 적응하기 위해 피칭 머신 앞에 선다. 시속 100km 수준의 공을 반복적으로 상대하며 타격 타이밍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투수진에서는 새로운 카드 준비가 한창이다. 두 경기를 연속으로 소화해야 하는 만큼 마운드 운용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해졌고, 윤석민 코치는 아야카의 투수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 지도에 돌입한다.

 

윤석민 코치는 아야카가 타자를 상대할 때 자신감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교정에 나선다. 투구 동작을 하나씩 다듬는 동시에 마운드에서 필요한 마음가짐까지 짚어주며 변화를 유도한다. 아야카가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블랙퀸즈의 새로운 마운드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결전의 날이 찾아오자 선수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진다. 첫 해외 팀과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블랙퀸즈를 응원하는 ‘까망이’들이 처음으로 경기장을 직접 찾기 때문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승부다. 국가대표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을 경험했던 선수들은 과거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윤석민 코치가 선수들과 마지막 전략 점검에 나선다.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이 공개될수록 라커룸에는 긴장감이 높아지지만, 곧이어 발표된 블랙퀸즈의 선발 명단은 분위기를 바꿔놓는다.

 

팀에서 신뢰를 받아온 핵심 선수들이 차례대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자 곳곳에서 자신감 넘치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강력한 타순이 구성됐다는 기대 속에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단 한 경기으로 끝나지 않는다. 타오위안 오공과 연속 두 경기가 예정된 만큼 첫 승부의 결과와 경기 내용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추신수 감독 역시 첫 경기에 모든 집중력을 쏟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선수단의 각오를 다잡는다.

 

중계를 맡은 이광용 캐스터 또한 타오위안 오공을 블랙퀸즈가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과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강적으로 꼽으며 치열한 경기를 전망한다.

 

3연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블랙퀸즈가 이번에는 국내 무대를 넘어 해외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할 차례다. 강속구 공략과 새로운 투수 카드, 국제대회 경험자들의 책임감까지 총동원한 블랙퀸즈가 대만 강호를 넘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국내에서 불모지인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것은 물론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선보였다. 시즌1에서 다소 아쉬웠던 경기력 보강 후 이번 시즌에서는 승리 행진은 물론 국제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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