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슈비온텍, 라두카누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 23연승 행진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5-29 14:29:20
▲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5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엠마 라두카누(영국, 41위)를 완파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 4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슈비온텍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라두카누에 단 세 게임 만을 허용한 가운데 세트 스코어 2-0(6-1, 6-2) 완승을 거뒀다. 

 

올해 초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3회전(32강)에서 라두카누에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전날까지 라두카누와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기록중이었던 슈비온텍은 이로써 라두카누를 상대로 5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슈비온텍은 프랑스오픈에서 2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남녀를 통틀어 2020년 이후 열린 21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3회전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슈비온텍이 유일하다. 

 

슈비온텍은 예선통과자인 사라 베이레크(체코, 188위) 또는 자클린 크리스티안(루마니아, 60위)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슈비온텍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고 3연패에 성공한바 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른바 '오픈 시대'에 들어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슬라비아),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에 이어 올해 슈비온텍이 통산 세 번째였다.
 

슈비온텍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달성하게 되면 1923년 쉬잔 렝글렌(프랑스) 이후 102년 만에 4년 연속 롤랑가로의 여왕 자리를 지키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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