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음주운전 적발' 안혜진, 리그서 잠정 퇴출… FA 계약 실패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4-22 07:49:13
원소속팀 GS칼텍스 포함 V리그 여자부 전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의 없어
27일 KOVO 상벌위원회 개최...징계수위 결정
▲ 안혜진(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이 결국 V리그에서 잠정적으로 퇴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1일 발표한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에 따르면, 안혜진은 원소속팀 GS칼텍스를 포함한 모든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해 차기 시즌인 2026-2027시즌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잠정적으로 리그에서 퇴출된 셈이다. 

 

안혜진은 2025-2026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지난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이후 소속 팀이었던 GS칼텍스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에 GS칼텍스 구단은 곧바로 KOVO에 이를 통보, 리그 규정에 따른 징계 절차를 요청했다.

 

KOVO는 오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KOVO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자는 최소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내릴 수 있고,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까지 같이 부과할 수 있다.

 

안혜진은 KOVO 상벌위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에 대해 가닥을 잡을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일단 최소한 한 시즌은 V리그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안혜진은 이와 함께 여자 국가대표팀 소집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최근 발표된 18명의 국가대표 소집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작되는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한배구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음주운전과 관련해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국가대표로 뽑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안혜진에 관한 법적인 판단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제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