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23일 개막…총상금 100만 달러 증액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4-22 10:45:26
김효주, 12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LPGA 통산 10승 도전
전인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도 관심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이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 6811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셰브론 챔피언십은 총상금을 전년 대비 1백만 달러 인상한 9백만 달러로 치르고, 우승 상금도 135만 달러로 인상됐다. 

셰브론은 첫해 190만 달러를 인상한 500만 달러로 총상금을 책정한 뒤에 꾸준히 인상했고 5년만에 거의 두 배 가량 규모를 키웠다.   

대회장은 PGA투어의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이 최근 마친 곳이다. 휴스턴 시내 중심부와 셰브론 본사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코스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유명 설계가 톰 독이 2020년에 브룩스 켑카를 선수 컨설턴트로 해서 재설계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LPGA 메이저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긴 플레이오프 끝에 2024년 신인왕이고 우승이 없던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1972년에 시작되어 1983년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었다. 셰브론으로 후원사가 바뀐 뒤로는 제니퍼 컵초, 릴리아 부, 넬리 코르다에 이어 마오까지 4명이다.  

▲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난달 2연승을 거둔 세계 3위 김효주는 이 대회를 우승하면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6번째로 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다.

2014년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했던 김효주는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티쿨과 2위 넬리 코르다는 지난주 LA챔피언십을 출전하지 않으면서 이 대회에 집중했다. 티띠꾼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8승째를 올렸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아문디에비앙 챔피언십 2위다.   
 
코르다는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하면서 16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포드챔피언십에서 김효주에 2타차 2위로 마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장타력이 살아 있고 특별한 약점이 없는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전인지, 이민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번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 KPMG여자PGA챔피언십,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이민지는 지난해 여자PGA챔피언십 우승을 했다.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리디아 고는 12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획득하면 코는 같은 명예의 전당 회원인 안니카 소렌스탐을 제치고 역대 통산 상금 순위 1위에 오르게 된다. 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 73승(메이저 10승 포함)을 거두며 통산 상금 2258만369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가 우승하면 통산 상금은 2293만3060달러가 된다.  
 
지난주 LA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영과 임진희도 심기일전 대회를 준비한다. 단독 4위로 마친 윤이나와 세계랭킹 13위 유해란도 경쟁에 나선다. 홍정민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양윤서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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