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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다인(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다인(요진건설)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신다인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1번째 대회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신들린 버디쇼를 펼친 끝에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꼐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2위 박혜준(두산건설, 14언더파 274타)을 세 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다인의 올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유일한 톱10을 이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던 신다인은 올해는 한층 안정된 경기력으로 이 대회 전까지 네 차례 톱10에 진입했고, 시즌 5번째 톱10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3라운드(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최됐던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다인은 4라운드(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로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KG 레이디스 오픈이 올해까지 15회가 치러지는 동안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신다인이 최초다.
신다인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신들린 날이었다. 그린에 서면 퍼트가 다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다인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회에 나서면서 내가 첫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직전 대회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1·2라운드를 치르면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이 나에게 맞는 코스라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쳐서 우승까지 해냈다"고 돌아봤다.
그는 특히 "작년 우승이 '깜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승만 하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서 언제나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실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자 전지훈련에서 노력했다"며 "시즌 초반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시즌 중반 자신감과 경기력을 되찾은 게 큰 성과"라고 이번 우승의 의미를 짚었다.
신다인은 앞으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오는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지목했다.
그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KLPGA 상금 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라며 "출전 조건을 맞춰 BMW 챔피언십에 나서는 게 현재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8천만 원을 거머쥔 신다인은 39위이던 상금 순위를 19위로 수직 상승 시켜 그가 목표로 하는 순위를 4계단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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