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金' 정친원, 프랑스오픈 테니스 3회전행…롤랑가로 코트 8연승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5-29 06:50:49
▲ 정친원(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톱10'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출신 선수인 정친원(중국, 7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정친원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콜롬비아, 85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3)으로 제압, 32강이 겨루는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거둔 연승을 포함해 롤랑가로의 클레이코트에서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정친원은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정친원의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2024년 호주오픈 준우승이며, 프랑스오픈에서는 2022년 16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정친원은 18세의 예선 통과자 빅토리아 음보코(캐나다, 120위)를 상대로 3년 만의 대회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2006년생인 음보코는 올해 세계 랭킹 330위권에서 시작했으나 올해만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하며 세계 랭킹을 120위까지 올린 신예 선수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그랜드슬램 데뷔 무대다.

 

정친원은 자신보다 4살 어린 10대의 상대 음보코에 대해 "투어에 들어오면, 나이에 대해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똑같은 선수일 뿐"이라며 "나에겐 그냥 또 다른 상대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긴 랠리를 만들어야 하고, 최고의 테니스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무명의 복병'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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