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00만파운드·한화 약 557억3천만원) 역대 최연소 예선통과자로 본선 무대에 올랐던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미국, 313위)가 16강에까지 오르는 '틴에이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가우프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본선 3회전에서 폴로나 헤르코그(슬로베니아, 60위)를 상대로 장장 2시간 47분의 대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3-6 7-6 7-5) 역전승을 거두고 4회전(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가우프는 2세트 들어 5-3까지 앞서가다 헤르코그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 타이브레이크까지 몰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타이 브레이크에서 9-7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였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헤르코그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던 게임 스코어 6-5로 앞선 상황에서 헤르코그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헤르코그의 기습적인 드롭샷을 받아 넘긴 가우프는 이어진 헤르코그의 로빙샷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승리가 확정되자 라켓을 던져 놓은 채 두 팔을 번쩍 들고 펄쩍펄쩍 뛰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앞선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른바 ‘오픈시대’에서 윔블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최연소 선수인 가우프는 이로써 첫 출전한 윔블던 본선에서도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경기 직후 가우프는 "(헤르코그의 마지막 샷이) 머리위로 지나갈 때 '제발 나가라 제발'이라고 바랬다"며 "그리고는 나는 '와우 믿을 수 없어 정말 긴 경기였어'라면서 뛰고 있었다"고 승리가 확정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트로 나갈 때 긴장하지는 않았지만 나 스스스로 '와우, 내가 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코트 가운데 하나인 센터코트에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우프는 "비너스 (윌리엄스)와의 경기 이후 모든 사람들이 내 이름을 외치고 있다"며 "몇 초 만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것이 무척 비현실적이었다"고 현재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놀라워했다.
가우프의 16강전 상대는 전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7위).
가우프는 "(할렙의 경기를) 전에 많이 봤다"며 "(할렙과) 경기를 해보거나 연습을 해 본적은 없다. 실제 경기에서 그의 플레이를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경기를 많이 봤기 때문에 그의 경기 방식에 익숙하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https://swtvnews.com/news/data/20260908/p179568002465284_302.jpg)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60203264893_625.jpg)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46403548432_569.jpg)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7/p179560203588524_249.jpg)
![[쇼츠인터뷰] '부상 딛고 시즌 최소타 타이' 현세린,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7/p179560202767765_9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