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단유,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이예원·한아름 공동 2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3-13 07:13:13
▲ 박단유(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단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 날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단유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천5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공동 2위 이예원(메디힐), 한아름(DB손해보험, 이상 6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스크린골프 대회인 골프존의 WG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대상을 받았고, 올해 1월에도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WG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스크린 퀸' 출신의 선수인 박단유는 KLPGA에서는 2부 투어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박단유는 이날 활약으로 스크린에 이어 필드 대회에서도 첫 우승을 거둘 발판을 마련했다. 


박단유는 "오늘 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해 초반 흐름이 좋았다"며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퍼트가 특히 더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크린골프 활동에 대해 "W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필드에서도 긴장이 덜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 오수민(사진: KLPGT)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 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롯데)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3번 홀까지 드라이버샷이 계속 옆으로 가고, 나무 아래서 한 샷도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차분하게 풀어가다 보니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오늘 짧은 퍼트가 많았기 때문에 남은 2∼4라운드에 퍼트를 신경 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민은 "LET 대회 준우승을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웠다"며 "10월 정도 프로로 전향해 이민지(호주) 선수와 같은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