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女월드컵 골든볼' 여민지, 노르웨이 여자축구리그 '콜보튼' 입단 합의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25-03-15 06:57:24
▲ 여민지(사진: 대한축구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던 여민지가 국내 리그를 떠나 유럽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여민지의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여민지는 최근 노르웨이 1부리그의 콜보튼과 계약 조건을 놓고 최종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테스트 등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입단이 확정된다.

 

여민지는 2014년 대전 스포츠토토(현 세종 스포츠토토)에 입단하며 WK리그에 데뷔한 이후 2021년부터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어왔지만 이번에 생애 첫 외국 리그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1993년생 여민지는 15년 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자신은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과 득점상인 '골드부트'를 석권했다. 

 

성인 대표팀에서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는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본선 무대를 놓치는 불운을 겪었지만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출전해서는 노르웨이와 대회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33분 만회 골을 뽑아내 성인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기록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통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록은 53경기 출전, 15골이다.

여민지가 향하는 노르웨이 여자축구리그는 춘추제로 진행되며 10개 팀이 경쟁한다. 노르웨이의 FIFA 랭킹은 15위로, 우리나라(19위)보다 4계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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