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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영(사진: PB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새 시즌의 문을 여는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全) 대회 석권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가영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네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2(5-11, 9-11, 11-5, 11-9, 11-7, 11-9)역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이로써 김민아와의 역대 LPBA 상대 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서가게 됐고, 결승 맞대결 전적도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가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은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썼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5천만 원을 확득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9억 6천113만원을 기록, LPBA 최초로 상금 10억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김가영은 “준결승 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긴장한 탓인지 훈련 때 잘 됐던 부분들이 경기장에서 나오지 않았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헤어나오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면서 “김민아 선수는 제가 인정하는 선수다. 나보다 3쿠션 경력이 더 많은 선수고, 또 노력도 많이 하는 선수다. 또 제가 잘 못하는 부분 중에서 김민아 선수가 잘하는 부분이 많다. 보고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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