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슈비온텍 프랑스오픈 4연패 저지…세계 2위 가우프와 결승 격돌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6-06 08:27:46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 폴란드, 5위)의 프랑스오픈 4연패를 저지하며 생애 처음으로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 준결승에서 슈비온텍에 세트 스코어 2-1(7-6, 4-6, 6-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발렌카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고 성적은 2023년 대회에서 기록한 4강 진출.

 

지난해 슈비온텍과 상대 전적에서 4승 8패로 열세였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1승 5패로 절대 열세였던 사발렌카는 이로써 클레이코트 대회의 정점인 프랑스오픈 무대에서 슈비온텍을 상대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쳐 두 번째 클레이 코트 경기 승리를 따냈다. 

 

그랜드슬램 3회(호주오픈 2회, US오픈 1회) 우승을 기록중인 사발렌카는 이날 승리로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이자 생애 네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아울러 사발렌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에만 4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사발렌카는 경기 직후 “솔직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며 “그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이고, 특히 클레이코트, 특히 롤랑가로에서는 더 그렇다. 오늘 이길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지만 어떻게든 해냈고, 지금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반면, 프랑스오픈에서만 네 차례 우승했고, 최근 3년간 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롤랑가로 26연승 가도를 달리던 슈비온텍의 질주는 사발렌카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사발렌카의 결승 상대는 르와 브와송(프랑스, 361위)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한 코코 가우프(미국, 2위).

 

 

▲ 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SNS 캡쳐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 결승은 세계 랭킹 1위와 2위에 선수간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가우프는 준결승에서 브와송을 상대로 단 세 게임 만을 내주며 세트 스코어 2-0(6-1, 6-2) 완승을 거뒀다. 

 

클레이 코트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2021년부터 이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가우프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롤랑가로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 

 

가우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랑스오픈 첫 우승이자 2023년 US오픈에 이은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사발렌카와 가우프의 상대 전적은 5승5패로 팽팽하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달 열린 WTA1000 시리즈 무투어 마드리드 오픈(클레이코트) 결승으로, 이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가우프를 2-0(6-3 7-6)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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