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사발렌카, 베르텐스 잡고 엘리트 트로피 정상...중국 대회만 3승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19-10-28 01:02:13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4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엘리트 트로피(총상금 241만9천844 달러)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27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10위)를 76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2)로 완파했다. 

 

지난 2017년 페드컵에서 올해 6월 네이쳐 밸리 인터내셔널까지 4차례 맞대결에서 베르텐스에 4연패를 당하다 지난 달 우한오픈 16강전에서 처음으로 베르텐스를 꺾었던 사발렌카는 이날 승리로 베르텐스전 2연승과 함께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2일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22위)와의 '로즈' 조 첫 경기이자 이번 대회 단식 전체를 통틀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사발렌카는 마지막 경기인 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회의 첫 승과 마지막 승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발렌카는 특히 지난 1월 선전 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 달 우한 오픈을 제패에 이어 이번 엘리트 트로피마저 우승함으로써 올해 차지한 세 차례 우승을 모두 중국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거둠으로써 중국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내년엔 중국 대신 다른 곳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연 사발렌카는 곧바로 "그러나 내년에도 중국에서 계속 우승하고 싶다"고 수습한 뒤 "이 타이틀과 이런 시즌의 마무리에 정말 만족한다. 정말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발렌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승리로 끝마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순간을 팬들과 나눌 수 있어 내겐 큰 의미가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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