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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연(사진: PBA) |
김세연이 임정숙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프로당구 LP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세연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임정숙과 'TS샴푸 LPBA 챔피언십 2020' 결승전(5전 3선승제)에서 세트스코어 3-2(4-11, 7-11, 11-0, 11-10, 9-6)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세연은 이날 1세트에서 뱅크샷을 4개 성공시킨 임정숙에게 4-11로 세트를 내준 데 이어 2세트에서도 임정숙의 기세에 밀리며 세트를 또 다시 빼았기며 패색이 짙어졌다.
김세연은 그러나 3세트 들어 이번 대회 보여준 스피드있는 경기로 11-0으로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세트도 11-9로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마지막 5세트도 거침 없이 9-6으로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김세연은 우승 직후 “사실 오늘 결승전에서 2세트까지 지고 난 뒤, 우승에 대한 욕심은 버렸다. 다만 결승에서 3:0으로 지는 것이 싫어서 3세트에서 정말 죽을만큼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3세트를 이기고 보니 분위기가 반전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임)정숙언니랑은 아마추어에서 공을 치게 되면서 만났다. 그때부터 선망의 대상이었고 예전부터 존경했던 선수"라며 "개인적으로 많이 의지했다”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정숙 역시 “선수생활을 같이 하면서 (김)세연이를 많이 혼냈는데, 잘 따라줘서 고맙다. 많이 아끼는 동생이라 우승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LPBA 평균 애버리지는 0.673으로 지난 7월 열린 LPBA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갱신된 역대 최고 대회 평균 애버리지 0.672를 다시 갱신했다.
특히 김세연은 이번 대회 8강에서 1.692의 애버리지를 기록, 웰뱅톱랭킹의 주인공이 되면서 우승과 웰뱅톱랭킹을 동시에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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