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뷰티 적자 축소에 3분기 영업익 52.4% 증가
유호경 기자
lawyeryu@naver.com | 2026-11-03 17:51:07
[SWTV 유호경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1조5774억원, 영업이익이 7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것이다.
사업별로는 뷰티 부문 매출은 66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생활용품 사업인 홈케어앤데일리뷰티 부문 매출은 4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주력 제품 육성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
음료 사업인 리프레시먼트 부문 매출은 4974억원,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각각 3.1%, 19.9% 감소했다. 음료 수요 감소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판촉 경쟁 심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는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 매각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해당 법인의 실적이 제외됐다. 에이본을 제외한 북미 매출은 약 5% 증가했다. 중국은 브랜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사업구조 재편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운영하는 자회사 비바웨이브의 잔여 지분 25%를 추가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2023년 인수 당시 계약한 주식매도청구권인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매입을 마치면 비바웨이브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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