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규호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위기, 교통복지 차원서 접근해야”

유호경 기자

lawyeryu@naver.com | 2026-11-03 17:27:45


[SWTV 유호경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제2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발, 서울 마을버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임규호·이인식 서울시의원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원과 교통 분야 전문가, 운수업계 관계자,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인력난 해소, 요금·재정지원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 지난 2일 열린 ‘시민의 발, 서울 마을버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토론회에서는 서울 마을버스 이용객이 코로나19 이전의 약 70%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경영난과 운전기사 부족으로 배차간격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다시 이용객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운수업계에서는 신규 기사를 교육해도 처우가 나은 시내버스로 옮겨 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간 처우 격차가 결국 배차간격 확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요금과 재정지원 체계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서울 마을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따른 수입 배분과 현행 재정지원 기준만으로는 실제 운송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역할 조정·자치구별 처우개선 지원 격차·전기버스 충전시설 부족에 대해서도 서울시 차원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임 의원은 “교통취약지역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책임지는 마을버스의 위기는 서울시 교통복지의 문제다”며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요금 현실화·재정지원 체계 개선 방안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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