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믹스트존] 서연정, "아마 시절 한화클래식에서 홀인원...벤츠 못 탔던 기억"
한화클래식 1라운드 3언더파 '상위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08-26 16:53:39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2백만 원)에 출전한 '포천의 딸' 서연정(요진건설)이 아마추어 선수 시절 이 대회에서 갖게 된 특별한 추억을 소개했다.
서연정은 2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연정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화클래식 하면 러프인데 러프가 많이 없어서 드라이버 칠 때, 모든 샷 할 때 자신 있게 쳐서 버디가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서연정은 올 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소리 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연정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등한 이후에 좋은 성적을 계속 냈기 때문에 자신감도 갖게 됐고 플레이도 잘 되는 것 같다"며 최근 페이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제가 지금 김성윤 프로님한테 배운 지가 1년 좀 넘었다. 스윙을 고치고 있는데 지금 그런 게 익숙해져서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반기 일정을 마치고 하반기 일정 소화를 위해 체력 훈련과 아이언 샷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힌 서연정은 우승을 위해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묻는 질문에 "100m 이내 거리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야 되는데 아직은 조금 그게 조금 미숙한 것 같다"고 짚었다.
서연정은 외모나 성격적으로 '착한 사람'으로서의 이미지가 우승에 걸림돌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사람들한테 그런 이미지도 우승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또 우승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정은 한화클래식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면 한 가지만 소개해달라고 하자 "저는 하나 클래식을 되게 좋아해요."며 "아마추어 때 한화클래식에서 홀인원을 했는데 (아마추어 신분이라) 벤츠를 못 탔던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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