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된 싸움?’…김현우 서울시의원, ‘야차룰’ 대응책 촉구
유호경 기자
lawyeryu@naver.com | 2026-11-04 16:18:57
[SWTV 유호경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 3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야차룰’ 관련 학교폭력 심의사례가 2024학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1건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야차룰은 학생들이 서로 합의했다는 명목으로 싸움을 벌이는 형태다. 하지만 싸움을 원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협박이나 집단의 압박이 개입하고, 폭행 장면 촬영·유포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김현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2)은 정근식 교육감에게 “학생들이 합의했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정식 심의로 이어지지 않은 신고·상담 사례까지 포함한 실태 파악을 주문했다.
또 싸움을 강요하거나 부추긴 학생의 책임도 구분할 수 있도록 조사기준을 마련하고, 폭행 영상 유포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학생 보호와 영상 삭제 지원 등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폭력을 강요받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좀더 적극 대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