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공모 실시…4월 16일 접수 마감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4-03-25 10:04:46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독립영화제가 지난해 신설한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본 사업은 2020년 세상을 떠난 이강길 감독의 영화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故이강길 감독은 일본영화학교에서 촬영을 전공했고,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 활동을 거쳐 환경, 인권, 평화를 주제로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어왔다.
연작 중 세 번째 작품인 ‘살기 위하여’는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서울독립영화제2007 최우수작품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감독은 ‘야만의 무기’, ‘거리 속 작은 연못’에 이어 설악산 케이블카 투쟁의 기록인 ‘설악, 산악의 땅 사람들’을 유작으로 남기고 2020년 급성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강길 감독은 평소 독립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미디어센터와 대학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서 힘써온 바 있다. 따라서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은 세상을 향해 따뜻하고 우직한 실천을 이어 나갔던 고인의 뜻을 담아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독립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신인 창작자를 발굴하려 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4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픽션, 논픽션 등 모든 장르에 열려있다.
오는 4월 1일부터 같은 달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으며, 사회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독립 단편영화를 선정해 최대 1천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제1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선정작 ‘기지국’(박세영, 연예지 감독)은 같은 해 개최된 서울독립영화제2023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서 상영된 바 있다.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선정작 역시 서울독립영화제2024에서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시나리오 및 기획 멘토링 협조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이강길 독립영화 창작지원’ 사업의 자세한 지원 요강은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모든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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