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역사 심리 스릴러 연극 ‘도둑맞은 책’ 뮤지컬로 재탄생…12월 초연 개막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1-04 09:31:1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12년 역사의 심리 스릴러 연극 ‘도둑맞은 책’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12년 역사의 심리 스릴러 연극 ‘도둑맞은 책’이 오는 12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사진=주다컬쳐)
 
‘도둑맞은 책’은 가장 명예로운 순간에 납치되어 낯선 공간에 감금된 작가 ‘서동윤’과, 그 공간을 설계한 그의 보조작가 ‘조영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락은 동윤에게 슬럼프에 빠진 작가가 살인을 하고 작품을 훔친다는 주제로, ‘도둑맞은 책’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쓸 것을 요구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두 남자가 벌이는 심리전 끝에, 시나리오에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배드 앤 크레이지’, ‘뱀파이어 검사 2’를 연출하고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아라한 장풍대작전’ 각본에 참여한 유선동이 쓴 원작은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201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작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초연을 올려 2017년까지 다섯 시즌에 걸쳐 무대를 이어갔다. 역대 공연에는 박호산, 이규형, 이충주, 강기둥 등이 무대에 올라 입소문을 탔다.
 
문화아이콘이 제작하는 뮤지컬판 ‘도둑맞은 책’은 올해 콘텐츠IP 라이선싱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작가의 내면과 욕망을 드러내는 새로운 인물 ‘보컬리스트’가 등장해 인물들의 죄의식과 환상을 넘나들며 입체적인 서사를 선보인다. 여기에 3인조 라이브 밴드가 무대 위에 올라 두 남자의 감정과 대립을 그려낼 예정이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사춘기’, ‘아랑가’, ‘이터니티’의 김가람 작가가 각색을 맡았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판’, 연극 ‘스타크로스드’의 박준영이 연출을 맡았다. 또 올해 SPAF 초청작 ‘화성학 실습’, 2024년 SPAF 초청작 ‘PNO’,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연극 ‘휴먼푸가’의 음악감독인 김재훈이 음악을 맡았다.
 
캐스팅도 공개됐다. 하루아침에 납치되어 밀폐된 공간에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강요받는 작가 ‘서동윤’ 역에는 임강성, 이창용, 이형훈, 백인태가 캐스팅됐고, 동윤의 보조작가였으며 그를 가둔 공간의 설계자인 ‘조영락’ 역은 이휘종, 최민우, 니엘, 신수빈이 맡는다. 작가의 내면과 욕망을 노래로 대변하는 ‘보컬리스트’ 역에는 이바다, 이다정, 이민정, 오희선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둑맞은 책’은 오는 12월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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