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이블’ 안효섭, 요리 서바이벌 1R 파란의 1위 차지…일촉즉발 엔딩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1-02 09:25:09

▲ 안효섭 [사진 = JTBC ‘파이널 테이블’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파이널 테이블’ 안효섭이 주방을 장악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깊은 감정 열연으로 다시 한번 명품 배우로서 진가를 입증했다.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
 
지난 1일 방송된 ‘파이널 테이블’ 4회에서는 강한(안효섭 분)이 이끄는 파밀리아 팀이 요리 서바이벌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본선 1라운드에서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극적인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본선 1라운드는 정현종 시인의 시 ‘섬’을 바탕으로, 일반인 가족 심사위원단을 만족시키는 소통의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 주어졌다. 낯선 한국 시와 난해한 과제 앞에서 고뇌하던 강한은 최송이(홍화연 분)와 함께 찾은 여의도 공원에서 일상의 사람들을 관찰하며 결정적인 실마리를 얻었다. "외로워 보여"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 이번 시제가 담은 ‘소외된 섬과 같은 이들을 이어주는 요리’라는 핵심을 꿰뚫어 본 것.
 
이후 경연이 시작되자 강한의 천재적인 전략과 승부사 기질이 빛을 발했다. “출발점은 바로 호기심, 그리고 관객과의 커넥션”이라며 번뜩이는 직관을 발휘한 강한은 서양 요리에선 강한 냄새 탓에 외면받던 우리의 전통 된장을 비장의 무기로 택했다.
 
특유의 냄새를 걷어낸 깊은 풍미의 강된장을 이탈리아식 라비올리 속에 감쪽같이 녹여내며, 어른들에게는 친숙한 구수함을, 아이들에게는 라비올리의 새로운 식감과 호기심을 안겨 세대 간 식탁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특히 라비올리 사이를 청국장처럼 얇은 실로 연결해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내지만, 사실 우리는 '그리움'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한 대목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결국 강한은 라이벌 차우진(장률 분)의 고급스러운 닭가슴살 요리를 제치고 심사위원장 앙리 베니에(션 리차드 분)를 비롯한 심사위원단 전원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당당히 1라운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새로운 긴장감이 폭발했다. 1라운드 우승 소식에 파밀리아에 손님이 폭증하며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낸 가운데, 늦은 밤 평연그룹 문해선(장영남 분) 회장이 예고도 없이 레스토랑을 찾은 것.
 
주방을 나서다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문해선과 마주치고 차갑게 얼어붙은 강한의 눈빛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4회가 막을 내렸다.
 
안효섭은 치열한 경연 속에서도 주방을 완벽히 지휘하는 천재 셰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부터, 음식 안에 따뜻한 진심을 불어넣는 입체적인 열연으로 ‘파이널 테이블’의 흡인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엔딩에서 보여준 분노를 억누른 강렬한 눈빛 연기는 앞으로 펼쳐질 평연그룹과의 정면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파이널 테이블’ 4회 시청률은 2.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JTBC ‘파이널 테이블’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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