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만나는 ‘가능한 사랑’의 시작…이창동 감독 단편 ‘심장소리’ 넷플릭스 공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1-02 08:58:2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가능한 사랑’의 전초가 된 이창동 감독의 단편 ‘심장소리’​가 오늘(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가능한 사랑’의 전초가 된 이창동 감독의 단편 ‘심장소리’​가 오늘(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파인하우스필름)
 
‘심장소리​’는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와 타워크레인에서 농성하는 아버지를 둔 한 아이의 불안을 담아낸 영화다. 이창동 감독의 첫 단편 연출작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베이징 당대예술기금회(BCAF)의 제안으로 우울증을 주제로 제작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철이’(김건우)의 얼굴을 따라간다. 
 
엄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철이’는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자 불안에 휩싸여 집으로 달려가고,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쉴 새 없이 달리는 ‘철이’의 표정을 지켜보며 관객은 엄마를 향한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불안을 함께 한다. 
 
특히 ‘심장소리’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의 작품 세계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로, 노동과 우울증 문제를 바라보는 이창동 감독 시선이 담겼다.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아역배우 김건우가 ‘철이’ 역을, 전도연이 ‘철이’의 엄마 역을 맡았으며, 설경구가 ‘철이’ 아빠의 목소리로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더 많은 시청자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자막을 지원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 공개에 앞서 이창동 감독의 전작인 ‘초록물고기’부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까지 서비스 중이다. 이에 더해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을 4K 화질로 전 세계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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