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우석,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성장캐’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1-03 07:55:16

▲ 김우석 [사진 =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송 캡처]

 
[SWTV 유병철 기자]‘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김우석이 서툴지만 묵묵히 성장해 나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지난달 30, 31일 방송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7, 8회에서 김우석은 순수한 매력과 확고한 신념을 지닌 인턴 의사 박태경 역으로 활약했다. 해맑은 미소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다가도 의사로서의 소신을 지켜야 하는 순간에는 누구보다 단단한 내면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완성했다.
 
극 중 박태경은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인턴이지만, 환자의 생명과 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확고한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먼저 헤아리는 것은 물론 소아암 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계수정(김지원 분)을 도우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환자를 위해 수술을 결정한 계수정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도하는 장면에서는 의사로서 환자를 생각하는 박태경의 순수한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러한 박태경의 소신은 동료 인턴들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자신을 도발하는 동기들에게 의사라는 직업의 본질과 환자의 생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신념을 거침없이 피력하며 눈길을 끌었다. 평소의 해맑고 온순한 모습과 달리 자신의 소신 앞에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는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강단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김우석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장면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웃음기 없는 표정과 흔들림 없는 눈빛, 단호하게 내뱉는 대사로 박태경의 달라진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감정이 고조될수록 목소리와 표정에 힘을 더해 분노를 전달하는 동시에 상대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로 평소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밝고 순수한 모습부터 신념을 향한 강한 의지까지 폭넓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계수정을 향한 박태경의 변함없는 존경심은 극에 유쾌한 활력을 더하고 있다. 계수정의 지시라면 이유를 묻지 않고 군말 없이 따르는가 하면, 자신을 찾는 소리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하며 영락없는 ‘계쌤 바라기’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석은 계수정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박태경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 특유의 순수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처럼 김우석은 해맑은 댕댕미부터 의사로서의 책임감,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단호함까지 유쾌함과 진중함, 강렬함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박태경의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고 있다. 서툴지만 환자를 향한 진심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인 박태경이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김우석만의 표현력이 더해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존재감을 넓혀가는 김우석이 어떤 성장과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8회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16.7%, 전국 15.6%, 수도권 15.1%로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토요일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휩쓸며 적수 없는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특히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6.09%, 평균 5.4%로 동시간대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토요일 전체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기준)
 
한편,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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