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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나 폰타나(사진: 타스=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탈리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가 자신의 13번째 올림픽을 앗아간 중국 선수의 '나쁜손'에 분통을 터뜨렸다.
폰타나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745를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1분28초437), 코트니 사로(캐나다, 1분28초523), 김길리(성남시청, 1분28초614)에 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폰타나는 이날 레이스 중반 인코스 추월을 노리다 앞서 달리던 공리(중국)와 충돌, 스피드가 떨어지며 앞에 달리던 수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폰타나가 이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면 앞선 혼성 2000m 계주(금)와 여자 500m(은)에 이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자 자신의 통산 14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록할 수 있었다.
폰타나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통 14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 올림픽 사상 쇼트트랙 최다 메달 보유자다.
폰타나는 경기 직후 "스피드를 올리려는 단계였고 속도를 붙일 때 중국 선수와의 접촉이 일어났다. 화가 난다"며 "레이스를 망쳤다. 시상대를 놓고 싸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나는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기에 실망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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