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메가 44점' 정관장, 천신만고 끝에 10연승…기업은행에 풀세트승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01-14 21:55:07
▲ 정관장 메가(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이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꺾고 10연승에 성공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정관장은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2(25-21, 36-34, 23-25, 19-25, 15-12)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따낸 정관장은 2세트에서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기나긴 듀스 승부 끝에 따내면서 '셧아웃' 승리를 기대하게 했으나 이후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육서영을 앞세워 기업은행의 화력에 밀려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관장은 마지막 5세트에서 9-10으,로 끌려가다 메가의 퀵 오픈과 부키리치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은 뒤 상대 공격 범실로 12-10으로 달아났다. 이후 기업은행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은 메가의 퀵 오픈으로 다시 앞서갔고, 박은진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관장의 박은진은 빅토리아의 백어택 공격을 다시 한 번 블로킹 해내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신기록인 9연승에 성공했던 정관장은 이로써 2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나흘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3위 정관장은 시즌 14승(6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38을 기록, 2위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 43)과 격차를 승점 5로 좁혔다. 

 

반면, 이날 패배로 시즌 9패(11승)째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시즌 승점 33을 기록,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정관장과 격차는 승점 5로 벌어졌다.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이날 48.1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자 자신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44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10연승을 이끌었고,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도 25점을 거들었다. 표승주도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면서 9점을 올려 제 몫을 했다. 

 

정관장은 이날 기업은행을 블로킹에서 19-11로 압도했는데 정호영이 5개, 부키리치와 표승주가 4개씩, 그리고 메가가 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제공권 장악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정관장이 이날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범실 기록인 38개를 범한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범실은 2011년 1월 1일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기록한 39개다.

 

기업은행은 이날 빅​토리아가 자신의 V리그 한 경기 최자 득점인 41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이소영(13점), 최정민(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리버스 스윕' 역전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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