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장은수가 30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드림투어(2부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사진: KLPGA)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장은수가 30개월 만에 통산 네 번째 드림투어(2부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은수는 30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만수정 KLPGA 2025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심지연과 동타로 연장에 돌입했고,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무려 9미터 거리의 버디 퍼티을 성공시키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2023년 3월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 우승 이후 약 2년 6개월(30개월 만에 수확한 드림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장은수는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관계로 우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각종 기록이 드림투어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미 드림투어 상금 순위 9위에 올라 있어 내년 정규투어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 ▲ 우승트로피를 든 장은수(사진: KLPGA) |
30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은수는 “연장에 들어가기 전 긴장이 많이 됐는데, 긴장되면 나도 모르게 급해지니까 스윙 템포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9m 퍼트를 하기 전에는 라인이 다 보였고, ‘어깨에 힘 빼자, 짧게 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성공하고 나니 얼떨떨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1라운드 때 경기가 원하는 대로 잘 풀리면서 최종라운드에서도 내 골프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아이언 샷 정확도와 퍼트가 장점인데, 샷도 원하는 곳으로 잘 갔고 스윙 템포도 좋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만수정 김민수 대표님, 골프를 지도해주시는 박정훈 프로님, 그리고 이니셜 스포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대회를 마련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6년 7월 입회한 장은수는 2017시즌 정규투어에서 톱10에 7차례 오르는 활약을 바탕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까지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다 2024시즌에는 정규투어 상금순위 99위에 머물며 시드를 잃고 2025시즌을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다.
장은수는 “슬럼프가 와서 힘들 때 프로님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지금 골프 그만두면 후회한다’는 말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 힘든 순간은 많았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조금은 극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장은수는 우승을 통해 2026시즌까지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올 시즌 드림투어 왕중왕전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에서 우승하고 싶고,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골프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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