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강이슬-허예은 41점 펄펄' KB스타즈, 박지수 없이 챔프전 1차전 승리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6-04-22 20:54:14

▲ 허예은(왼쪽)과 강이슬(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에이스 박지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용인 삼성생명에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웃었다. 

 

KB스타즈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괸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점 3선승제) 1차전에서 69-56,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선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진출한 KB스타즈는 이로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연승을 달리며 통산 세 번째 통합 챔피언 등극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역대 34차례 열린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은 25차례로, 비율로는 73.5%.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챔프전 2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1쿼터에서 이해란의 골밑 돌파에 이은 3점 플레이로 먼저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KB스타즈는 이채은, 허예은 , 사카이 사라 등의 스피드를 앞세운 골밑 돌파 중심의 득점으로 응수,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생명의 이해란은 1쿼터에 3개의 파울을 범해 파울 트러블의 부담을 안게 됐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는 허예은(3점슛 2개 포함 8점)과 강이슬(3점슛 1개)이 3점슛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고, 송윤하와 나윤정이 페인트존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이어나가면서 리드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쿼터에 불을 뿜었던 외곽포가 침묵한데다 전체적인 공격 전술이 변칙적인 수비를 가미한 KB스타즈의 빠르고 고직적인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KB스타즈가 35-26, 9점차 리드를 잡은 가운데 전반이 마무리 됐다.

 

3쿼터는 KB스타즈의 주포 강이슬의 쿼터였다. 강이슬은 3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꽂아 넣으며 12점을 몰아쳤고, 여기에 허예은과 사카이 사라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 투입된 배혜윤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내며 격차를 좁혔지만 결국 KB스타즈가 55-43으로 12점 차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KB스타즈의 강이슬과 허예은의 득점포는 식지 않았다. 4쿼터 종료를 5분 5초 남겼을 때 스코어는 어느새 68-46으로 벌어져 있었고, 삼성생명은 서서히 주전 멤버를 벤치로 불러들이기 시작했고, KB스타즈 역시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기 시작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이 났다.   

 

박지수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고전이 예상됐던 KB스타즈는 허예은, 강이슬, 송윤하, 이채은 등 나머지 주축 멤버에 풍부한 벤치 가용 자원들을 활용한 악착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예봉을 꺾는데 성공하면서 예상 밖의 낙승을 거뒀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23점, 허예은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리고 6개의 어시스트를 연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 허예은 외에도 송윤하(6점 7리바운드), 사카이 사라(9점 4어시스트 3스틸), 이채은(6점 4리바운드) 등이 공수에 걸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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