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9일 일본 상대로 亞선수권 4연패 도전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18-12-08 19:38:17
▲사진: 아시아 핸드볼협회 소셜 미디어 캡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아시아선수권 4연패에 도전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31-23, 8골 차 완승을 거뒀다. 

 

신은주(인천시청)가 9골을 넣었고, 정유라(대구시청)는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을 34-22로 물리친 바 있는 한국은 이날 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반전 들어 점수 차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 티켓과 함께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 대회 상위 3개국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준다.

 

카자흐스탄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 지은 한국은 오는 9일 개최국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은 대회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은 최근 이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앞서 열린 16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이 대회 우승을 놓친 것은 2002년과 2004년, 2010년 등 세 번뿐이다.

 

하지만 한국의 결승 파트너인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유럽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나미 유이, 이케하라 아야카, 가메타니 사쿠라 등을 총동원했다. 2019년 세계여자선수권과 2020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은 2017년 초부터 덴마크 출신 울리크 커클리 감독을 선임해 팀 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과 정기전에서 27-20으로 승리한바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결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놓친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홈팀이 우승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본과의 결승전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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