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1R '잠정 단독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3-08-17 18:22:17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 1R 4언더파 68타
▲ 박결(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결(두산건설위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잠정 단독 선두'ㅇ[ 나섰다. 

 

박결은 17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가 안개로 인해 3시간 지연되어 진행됨에 따라 오후 조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고, 잔여 라운드를 이튿날인 18일 치러야 하는 관계로 이날 박결의 순위는 '잠정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 차.

 

박결이 한 라운드를 선두에서 마무리 한 것은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이 최근 기록이다. 만약 단독 선두로 1라운드가 마무리 된다면 올 시즌 첫 라운드 단독 선두가 된다. 

 

박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10월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박결은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3.1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데 이어 3번 홀(파4)에서는 무려 9.5야드 거리의 긴 거리 보디 퍼팅을 성공시켜 3홀 연속 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6개 홀을 파(PAR)로 마무리한 박결은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다시 4.4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로 타수를 줄였고, 한 홀을 건너뛰어 12번 홀(파4)에서 다시 한 번 4.5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으로 홀 아웃에 성공했다. 

 

박결은 17번 홀에서 1야드 거리의 짧은 파 퍼팅에서 미스가 나오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으나 18홀을 모두 소화함으로써 이튿날 곧바로 2라운드 경기에 돌입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덤으로 얻었다. 

 

박결은 경기 직후 "오늘 첫 스타트부터 3번 홀까지 버디를 연속으로 잡고 가서 기분 좋게 플레이 했다.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그래도 4언더파를 쳤고, 18홀을 완주해서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박결은 올 시즌 자주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댜감을 높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확실히 작년보다는 훨씬 샷감도 많이 좋아졌다. 숏 게임 부분도 그렇고 우선 아이언 샷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인 것 같다"며 "작년에 아이언샷 때문에 예선도 많이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올해는 그게 확실히 좋아지다 보니까 성적이 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짚었다. 

 

이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박결은 "아직 (다른 선수들) 경기가 많이 남아 선두라고 하기도 민망하다"면서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기대는 작년도 했었고 재작년도 했었으니까..."라며 "올해 또 잘 맞고 이러다 보니까 기대도 하고 있는 중이긴 하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와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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