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정 해트트릭' 북한 여자축구, 아시안컵 첫 판서 우즈베키스탄 3-0 완파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26-03-03 15:00:03
▲ 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무대에 오른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판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완파했다. 

 

북한 여자 대표팀(FIFA 랭킹 9위)은 3일 호주 시드니의 웨스턴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명유정(4.25축구단)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49위)에 3-0으로 이겼다. 

 

북한은 이날 볼점유율에서 80.8%-19.2%로 압도했고, 슈팅 수에서도 28개(유효슈팅 6개)-1개(유효슈팅 0개)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북한은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010년 중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북한은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 가운데 5명이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2014년 베트남 대회 출전 자격을 잃었고, 2017년 4월 치러진 2018년 요르단 대회 예선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후 2022년 인도 대회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가를 포기하면서 3개 대회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통산 3회(2001, 2003, 2008년) 우승을 기록중인 북한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16년 만에 본선 무대에 나섰다.


북한은 오는 6일 방글라데시, 9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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