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 자산배분 강화…변동성 장세 대응

금융/주택 / 김경란 기자 / 2026-09-28 09:00:08

[SWTV 김경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대표 변액보험 상품인 ‘글로벌MVP’의 자산배분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AI(인공지능) 및 첨단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원칙은 고수하되, 시장 가격과 수급 변화에 따른 기동성을 높여 고객 자산의 방어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팀은 이번 하락을 AI 관련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 약화보다 투자 회수 시점과 반도체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가 일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 미래에셋생명이 변동성 확대 대응을 위해 글로벌MVP 자산배분 강화에 나섰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에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증가세가 확인된 만큼 AI 수혜 기업과 산업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의 기본 방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운용 전략에는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분기 초 자산 비중을 정한 뒤 중간 조정을 최소화했지만, 앞으로는 분기 중에도 시장 변동성과 수급 상황을 점검해 필요 시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국가나 자산에 집중하지 않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은 유지한다. 이는 시장별·자산별 흐름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투자 대상을 다변화해 개별 시장 급락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에 변동장 흐름 속에서도 글로벌MVP 주식형펀드는 생명보헙협회 공시실 9월15일 기준 누적 수익률 167%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변액보험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인덱스ETF]한국반도체 ▲[인덱스ETF]미국반도체 ▲[인덱스ETF]중국반도체 변액펀드 3종도 새롭게 라인업에 편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반도체시장까지 투자 대상을 넓히며 지역별 분산투자가 가능해졌다. 기존 인덱스 펀드 라인업에 반도체 테마를 추가해 변액보험의 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AI혁신&변액운용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특정 자산의 단기 흐름보다 글로벌 분산투자와 체계적 자산배분이 중요하다”며 “장기 투자 원칙을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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